수임료가 단돈 1000원… ‘갓성비’ 변호사의 법정 활극

2022092016315139859_1663659111_092426457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배우 남궁민이 ‘빽’ 없는 소시민들의 변호사로 분한다.

SBS는 이 드라마가 오는 23일 첫 방영 된다고 20일 밝혔다. 수임료가 단돈 1000원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약자의 대변인으로 펼치는 통쾌한 정의 구현 활극이다. 괴짜 영웅이 보여주는 감동, 갑질 응징으로 인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지훈은 엉뚱하다. 화려한 선글라스를 끼고 매일 다방 사무실로 간다. 도무지 변호사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의 변론은 치밀하고 날카롭다. 비싼 변호사를 사면 있던 죄도 없어지는 세상에 수임료는 싸고, 실력은 최고인 변호사가 등장한 것이다.

주변 인물들도 개성이 넘친다.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이지만 할아버지의 로펌에 들어가기 위해 천지훈 밑에서 시보를 하는 백마리(김지은), 천지훈과 동기였던 검사 서민혁(최대훈), 백마리의 할아버지이자 법무법인 백의 대표 변호사 백현무(이덕화)가 등장한다.

배우 남궁민은 천지훈에 대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고결하고 존엄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비치는 변호사의 모습과 다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체크무늬 정장과 펌 헤어, 선글라스라는 설정을 추가해 호기심을 갖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서비스된다.

최예슬 기자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2-09-21 04:05

Copyright @2013 한국e교육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e교육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독자의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 뮤지컬·연극… 올 가을 대학로는 ‘공연의 천국’ 조선일보 09.22 421
72 주말에는 돈화문로에서 무료로 국악 즐기자 조선일보 09.22 425
71 박해수 “장르물에 어울리는 얼굴 같아”… ‘3연작’ 원동력은 자부심 조선일보 09.21 456
70 영화 ‘비상선언’ 악평, 특정 세력 작품?…“경찰 수사 의뢰” 조선일보 09.21 430
69 블랙핑크, 유엔서 “기후 위기 심각…작은 노력 과소평가 말아야” 조선일보 09.21 428
68 인공관절 연구논문 100편 발표…단일 병원 최다 조선일보 09.21 391
67 스페인 관광청장 “내년 서거 50주년 피카소 관련 행사 준비 중” 조선일보 09.21 388
66 넌버벌·뮤지컬·연극… 한국의 가을엔 ‘웰컴 대학로’ 조선일보 09.21 398
65 하루 9800보 걸으면 7년내 치매 위험 50%↓…‘인터벌 걷기’ 권장 조선일보 09.21 394
64 강아지 목줄로 요요… 아이 부모는 “학대 아냐” [영상] 조선일보 09.21 392
63 모네·달리·피카소… 서양 거장 8인의 명작 97점 베일 벗는다 조선일보 09.21 389
열람중 수임료가 단돈 1000원… ‘갓성비’ 변호사의 법정 활극 조선일보 09.21 397
61 ‘빅마우스’ 임윤아 “누아르 장르 매력 느꼈다” 조선일보 09.21 392
60 작곡가 김신,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1위 조선일보 09.21 426
59 퍼커셔니스트 공성연, 세계 마림바 콩쿠르 우승 조선일보 09.21 387
  • 글이 없습니다.
최근통계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