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으로 ‘빽’ 없는 약자 변호… ‘갓성비’ 변호사 법정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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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배우 남궁민이 ‘빽’ 없는 소시민들의 변호사로 분한다.

SBS는 이 드라마가 오는 23일 첫 방영 된다고 20일 밝혔다. 수임료가 단돈 1000원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약자의 대변인으로 펼치는 통쾌한 정의 구현 활극이다. 괴짜 영웅이 보여주는 감동, 갑질 응징으로 인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지훈은 엉뚱하다. 화려한 선글라스를 끼고 매일 다방 사무실로 간다. 도무지 변호사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의 변론은 치밀하고 날카롭다. 비싼 변호사를 사면 있던 죄도 없어지는 세상에 수임료는 싸고, 실력은 최고인 변호사가 등장한 것이다.

주변 인물들도 개성이 넘친다.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이지만 할아버지의 로펌에 들어가기 위해 천지훈 밑에서 시보를 하는 백마리(김지은), 천지훈과 동기였던 검사 서민혁(최대훈), 백마리의 할아버지이자 법무법인 백의 대표 변호사 백현무(이덕화)가 등장한다.

배우 남궁민은 천지훈에 대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고결하고 존엄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비치는 변호사의 모습과 다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체크무늬 정장과 펌 헤어, 선글라스라는 설정을 추가해 호기심을 갖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서비스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2-09-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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