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한 이정재(50)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이정재가 한국 귀국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 8일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재는 이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로 이동해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 홍보를 마친 뒤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오영수, 정호연, 박해수 등 ‘오징어 게임’팀과 함께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헌트’에 함께 출연한 정우성과 일정을 소화한 후 같은 비행편으로 귀국했다.
박해수와 정호연, 정우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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