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방한관광 부활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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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오는 22~25일 해외 70여 개 국가·지역 참가 규모로 개최되는 일본 최대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엑스포)에 참가해 일본 내 한국관광 부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방한관광비자 발급 개시 이후 일본인 방한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어 7월에는 전월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8월에는 다시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월에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 대형 한류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돼 일본인들의 방한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공사는 엑스포 참가를 통해 일본시장 내 방한관광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설레는 한국(#ときめく韓國)’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광역시도와 유관기관, 여행업계 등 15개 기관과 함께 30개 부스로 한국관을 구성하며 올해 한국관에서는 지역·기관별 테마 홍보전,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무대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24일에는 기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한국여행퀴즈 ‘한국여행검정’의 오프라인 특별편이 진행되며 25일에는 한일 양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이가은과 함께하는 한국여행 토크쇼가 개최, 부산 등 지방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별 퀴즈·문화체험 코너, 항공사 이벤트 등이 개최되며 ‘바에(映え·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좋다는 뜻의 일본 유행어)’를 겨냥해 주문진의 BTS 버스정류장을 실물크기로 재현한 포토존과 K드라마를 테마로 한 대형 포토월도 설치, SNS를 통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수 도쿄지사장은 “지난 2년간 일본에 한류의 열기가 전에 없이 뜨거운 가운데, 8~10월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한관광 시장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지난 2년간 새로워진 한국의 한류관광지, 다채로워진 전통시장 등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며,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총력을 다하여 한국 관광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2-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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