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표 교수의 연극이야기]오세곤의 <하녀들> ‘마담을 꿈꾸는 하녀들의 반란과 모반(謀反)의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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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주네의 (극단 노을)은 반세기를 장 주네를 연구해온 오세곤 번역, 연출의 학문적인 탐구가 녹아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마담을 중심으로 클레르(윤이솜 분)와 솔랑주(박지우 분) 두 하녀들이 극 중 놀이극(연극놀이)을 통해 일어나는 살인 계획, 하층계급의 신분(身分)을 벗어나려는 욕망의 놀이가 무대의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한다. 모반(謀反)과 반란(反亂)의 무의식의 욕망을 들어내며 마담을 살해하고자 하는 클레르와, 솔랑주의 극중극들이 현실과 비현실로 뭉개지면서 무대는 이들의 놀이를 이탈해 마담을 향한 증오와 살인 계획, 신분의 욕망이 꿈틀대는 극중 놀이극으로 쏟아진다. 실제 마담의 살인 계획은 마지막 장면에서 마담 역할을 한 클레르가 연극 놀이를 진행하며 마담의 식은 띠욀차를 마시며 죽는 부조리한 장면을 바라보게 된다. 장 주네의 은 수많은 연출들에 의해 재해석과 해체적인 구성을 통해 마담과 두 하녀 인물의 역할들이 변주되거나 모반과 반란의 욕망을 장 주네의 부조리성과 병치시켜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되었다. 그만큼 장 주네의 은 국내 연극무대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텍스트이다. 장 주네의 부조리적인 놀이의 방식은 더 이상 특별할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고전이 되었음에도 오세곤 연출의 은 특별한 점이 있다. 장 주네를 연구해온 번역자가 텍스트의 변형을 시도하지 않고 연출의 기술과 해석의 포장으로 무대를 배치하지 않으면서도 희곡의 무게를 연구해온 탐구의 높이로 원작을 깊이 있게 읽게 해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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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를 탐구하고 연우무대 극장으로 돌아온 오세곤의 하녀들

1976년 태평로 세실극장에서 을 대학 3학년 때 연출한 오세곤은 ‘작품의 이해가 부족해 허점이 많은 공연’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대학 연출의 아쉬움은 이후로 장 주네를 연구하는 논문과 희곡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에도 장 주네의 텍스트의 탐구와 고집은 (1992)을 번역해 이성렬 연출에 의해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그 뒤로 희곡 은 도서 출판 예니(2000)를 통해 번역되었고 생산적으로 무대화 되었는데도 오세곤 선생은 부정확하고 적절치 않은 번역을 방치할 수 없었는지 20년 만에 원고를 수정한다. 지만지드라마(2020)에서 장 주네의 연출법을 추가해 희곡을 재번역해 출간할 정도로 그의 연극인생중 장 주네와 하녀들은 반세기에 걸친 연구와 탐구 정신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번역은 오세곤으로 읽혀지고 있다. 대학 시절 무대로 표현한 엉성함이 평생 마음의 빚을 지고 있었던 걸까. 연출은 극단 노을을 창단한 뒤에도 익숙한 텍스트임에도 을 서둘러 공연하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 연출계획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1976년 연출하면서 겪었던 (장 주네 하녀들)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로잡고 싶었다. 장 주네의 생각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한 단계 전진시켜 연출해 보고 싶은 욕구가 발동되었다.”
장 주네의 언어는 그가 학문적으로 평생을 섬겨오고 분석 해오면서도 텍스트의 한 음절도, 문장의 지문도, 텍스트를 이탈하는 배우들의 연극 놀이도 무대로 과하게 소비하거나 연출로 낭비할 수 없는 학문의 언어였다. 번역자의 운명적인 집념과 희곡 연구는 노을 소극장 폐관기념공연(2020)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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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는 연출로 무대화를 시도하였고 가능성과 한계를 보여주었던 공연은 그 한계성에서 발견된 오류와 허점들을 정교하게 교정시켜 나갔다. 장 주네의 을 공연하고 연구해오며 반세기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 극단 레퍼토리 작품 목록에 넣을 정도로 오세곤의 하녀들은 그만큼 숙성되어 또다시 무대로 발효 중이다. 평생을 부조리와 전쟁을 치르고 싸워온 것이다. 이번 공연은 작년 낭독공연을 거쳐 희곡을 보완해 공연되고 있는데 연출의 표현형식과 해석의 무대 이미지로만 읽혀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장 주네의 원조의 맛을 무대를 통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오세곤 선생은 현장 무대를 이끌어온 극장 폐관의 아쉬움과 극단 운영, 극단을 창단한 책임들 사이에서 복잡한 마음의 빚을 느꼈던 것 같다. 이쯤 해서 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는 사비(私費)를 털고 아산을 왕복하며 공연을 준비해왔다. 추석날에서는 관객 한 명과 연출만이 객석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연출가로, 번역가로 오점을 발견하고자 공연했다. 반복적으로 수정해 오세곤 읽기 방식으로 무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장 주네의 하녀들은 지금도, 발열(發熱) 중이다. 지원을 받을 수 없어도 지갑을 열고 배우들 개런티는 기본급과 지분제 계약을 할 정도로 무대를 지켜내는 규칙은 장 주네만큼 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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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까지 극단 노을은 공연에서 흑자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수익을 나눈다는 개념 자체가 공허하다 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가 공동으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수익 구조와 지속 가능한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결심으로 4주 32회 공연이라는 극단으로서는 처음인 장기 공연을 시도하게 되었다.”
현실을 위배하는 고집스러움이 느껴지면서도 연극 인생을 지켜오고 있는 방식이다. 더블 캐스팅으로 역할을 분하고 있는 마담(손영주, 김여경), 클레르(윤이솜, 이지헤), 솔랑주(박지우, 공승아)는 때로는 모반과 새로운 계급의 혁명을 꿈꾸는 광기의 욕망이 극중극 놀이와 현실의 경계를 이탈하지 않고 100분 동안 오세곤 번역의 언어를 쏟아내며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하고 장 주네의 부조리한 언어는 배우들이 몰아가는 에너지와 정돈된 화술로 여전히 계층과 양극화 현상이 존재하는 한국 사회 현실을 자극하고 있다. 클레르가 마담을 꿈꾸며 모반의 놀이를 하면서도 마담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이번 작품은 연출이 평생 장 주네의 언어를 넘어서기 위한 모반의 탐구들이 그대로 투영된 작품이다.


하녀들의 욕망과 죽음, 산자를 향한 제의의 놀이극

장주네(Jean Genet, 1910 1986)의 은 알려진 대로 프랑스에서 일어난 파팽 자매(하녀)의 엽기적인 주인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장 주네는 실제 사건과 극적 갈등을 현실적인 언어로 병치하지 않았다. 두 하녀를 통해 살해의 심리적인 원인이 될 수 있었던 계급사회의 지배와 그 사이로 충돌되는 억압과 계층 갈등은 마담을 살해하고 싶은 무의식의 욕망으로 극중극(연극놀이)으로 표현된다. 신분의 욕망과 광기와 분노, 마담의 살인 계획, 계급사회의 동경, 마담 애인 무슈와의 심리적인 사랑과 편지 사건, 클레르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두 하녀의 삶의 비극성 들을 때로는 마담을 꿈꾸며, 넘어설 수 없는 신분의 좌절로, 분노와 증오로 이들의 무이식의 욕망과 내면이 극중극으로 쏟아지고 자매의 일탈적인 마담-하녀 놀이는 비현실적인 욕망으로 투영되면서도 증오와 분노는 마담의 신분과 삶을 동경하는 절대적으로 순종(順從)할 수밖에 없는 하녀의 운명으로 드러난다. 하녀에서 해방되고 싶은 욕망과 마담의 신분을 꿈꾸는 하녀들의 모반과 반란의 놀이는 클레르의 죽음으로 이들의 광기의 욕망은 비현실적인 놀이로써 완성되어진다. 마담의 살인 계획은 연극 놀이를 통해서만 가능한 증오의 대상이면서도 동경할 수밖에 없는 하녀들의 비극적인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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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하녀들의 삶과 이들이 연극 놀이를 통해서 꿈꾸는 반란과 모반의 놀이성을 제의적 놀이로 비극적인 부조리의 축제로 바라본다. 무대는 신당(神堂)처럼 (흑, 백, 적, 청, 황) 색의 천으로 생화의 꽃들을 형상화하고 오색으로 만발한 모양들이 보인다. 마담의 계급과 권위를 드러내는 의자와 집 내부의 벽면은 강렬한 색으로 형상화되고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다. 신분 계급 사회를 탈출할 수 없는 하녀들의 내면과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고 마담을 향한 죽음의 놀이성 들을 제의적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무대는 마치 살아도 죽은 것처럼, 죽어도 살아있는 죽은 자들이 한 집에 공존하는 듯 한 몽환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무대를 형상화하고 있다. 계층과 계급의 차이는 죽어서야 쇠사슬을 풀고 신분의 계층에서 해방 될 수 있듯이 말이다. 그러나 하녀들의 운명의 현실은 연극 놀이를 통해서만 마담을 지배할 수 있으며 쇠사슬처럼 외부(현실)로는 도피할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도 죽음을 향한 축제와 이들의 놀이는 마담이 아닌 하녀들이 죽음으로 희생되었을 때 끝이 날 수 있다. 클레르와 솔랑주의 마담되기 놀이는 사회적으로 죽어있는, 살아 있으면서도 죽어있는 우리사회의 클레르와 솔랑주를 위한 희생과 제의적 놀이처럼 무대로 들어낸다.


마담을 꿈꾸는 하녀들의 반란과 모반의 놀이

무대 우측으로는 마담의 옷들과 신발이 쌓여 있다. 중앙으로는 쇠사슬과 생화들로 묶여 있는 듯 한 의자가 보이고 거울과 열쇠, 오색의 꽃 모양들이 쇠사슬을 타고 무대 한쪽 벽면으로 내려와 있다. 원형 시계인 듯 보이면서도 타악기 징 모양으로 되어 있는 구조물이 무대 벽면으로 내려와 있어 당집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무대는 비현실적인 몽환적인 분위기로 배치하고 있는데, 마담을 향한 하녀들의 놀이가 이들의 무의식의 꿈처럼 느껴진다. 오색 천으로 내려진 뒤편 사이로 실루엣으로 처리되는 내·외부와 마담의 등·퇴장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무대는 첫 장면부터 마담 역할을 하는 클레르(윤이솜 분)와 클레르가 되어 있는 솔랑주(박지우 분) 의 마담과 하녀의 극중극으로 연극 놀이가 진행되는데 관객들은 실제 극 중 현실의 마담과 클레르의 대화로 인식하게 된다. 마담 역할을 하는 클레르가 극중극 마담에서 빠져나와 거울을 보고 자신을 향한 자의적인 말을 하거나 극 중 현실로 돌아와 솔랑주와 대화에서 이들의 행위가 연극 놀이인 것을 짐작하게 된다. 마담이 되어 있는 클레르와 클레르가 되어 있는 솔랑주의 극중극에서 마담(클레르)는 솔랑주(클레르)한테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고 무슈를 밀고한 클레르의 이야기, 무슈와의 사랑의 관계들을 짐작할 수 있는 대화와 연극 놀이를 통해 드러나는 마담을 향한 증오는 무슈를 영원히 감옥에 살게 함으로써 복수를 할 수 있다는 이들의 계획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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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무슈의 전화와 연극 놀이 중간에 극 중 현실로 돌아와 주고받는 클레르와 솔랑주 대화에서 이들의 행위가 연극 놀이인 것을 눈치 채게 되는데 무대는 이들의 극중극이 현실로 인식될 수 있도록 두 배우의 연기로 극은 채워지면서도 마담의 등장으로 연극 놀이 장면의 환영은 실제 이들의 순종적인 삶으로 바뀌게 된다. 무슈의 일들이 탄로 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이들이 꿈꾸는 비현실적인 연극 놀이는 실제 현실이 된다. 띠욀 차(茶)에 수면제를 타서 마담을 살해할 음모를 꾸미게 되고 마담은 매혹적인 드레스를 하녀들한테 나눠준다. 차를 향한 죽음의 긴장감 사이로 이들의 살인 계획과 반란의 음모는 마담을 증오하면서도 동경하는 이중적인 내면으로 흔들리게 되고 무슈가 가석방 되어 마담을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클레르와 솔랑주가 꺼내고 마담은 무슈를 만나기 위해 장소로 나가버린다.


살인 계획은 끝나는 듯 하면서도 이후의 클레르와 솔랑주의 연극 놀이는 클라이막스다. 미수로 끝난 살인 계획, 마담을 향한 동경과 증오, 살인과 복수의 욕망 들을 쏟아내면서도 계층의 신분을 넘어설 수 없는 클레르와 솔랑주는 다시 마담과 하녀 연극 놀이를 통해 신분과 삶의 해방을 시도한다. 클레르(마담)가 실제 마담이 된 것처럼, 마담이 마시지 않는 식은 띠욀 차를 마시고 죽음으로 향하게 되고 솔랑주는 수갑을 형상화한 쇠사슬로 목을 감는다. 마담을 꿈꾸는 하녀들의 반란과 모반의 욕망 놀이는 죽음으로 해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오세곤 연출은 마지막 장면서 하녀들의 죽음과 삶의 경계를 모호하게 처리함으로써 죽어서도 살아있는 하녀들처럼, 살아서도 죽어있는 하녀들의 형상으로 마지막 장면을 배치한다. 마담을 꿈꾸는 하녀들의 반란과 모반의 욕망은 이 사회가 계층의 갈등과 양극화 현상이 안전하게 거세될 때까지 비극적인 하녀들의 삶은 유효하다는 해석이다.


이번 장 주네의 을 비틀지 않고 연출의 기술적인 전경화와 텍스트의 전복성, 재해석을 통한 실험적인 하녀들로 무대를 통해 구현시키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별하다. 오세곤 방식의 원작 그대로 해석되고 발견된 을 무대로 정직하게 읽어내는 재미가 크다. 희곡을 연구하고 연극을 탐구하는 학도들이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할 공연이다. 오세곤 연출과 반세기를 돌아도 쉼 없이 장 주네의 연구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배우들의 긴장감은 스승에 대한 존경으로 장 주네의 언어와 무대를 지켜내고 있고 배우들 연기의 속도가 좋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이 다른 하녀들과 다른 점은, 오세곤 연출이 반세기 동안 탐구해온 하녀들의 부조리한 텍스트의 언어를 배우들의 당당한 언어로 표현된다는 점이고, 아쉬운 점도 이 지점이다. 마지막 장면으로 이어지는 솔랑주 독백의 일부분이다.
“우리한테도 우리 옷이 있었어요. 동생과 내가 밤마다 남몰래 입던 옷 말이에요. 이제 나한테는 내 옷이 있어요. 이제 난 마담과 동등해요.” 10월 2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 극단 노을은

오세곤 선생이 ‘연극의 생활화’를 기치를 내걸고 2005년 창단했다. 극단 노을은 매년 최소 5작품을 공연하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만들어 단원들의 예술적인 삶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레파토리화로 관객들한테 봉사를 하는 극단이 되고자 선언하면서 제1회 정기공연 를 , , 등을 공연해왔다. 제54회 정기공연 은 부조리 3작가전 (수업, 오 행복한 날들, 하녀들)으로 노을 소극장 폐관기념공연으로 2020년 12월에 공연되었으며 이후에도 단원들은 지속적인 연극과 무대 탐구를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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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2-09-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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