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2022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에서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를 비롯해 아시아 최고의 해변 관광지, 아시아 최고의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고 필리핀 관광부가 19일 밝혔다.아시아 최고의 관광 명소로 선정된 수도 마닐라의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살아있는 역사 도시로,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설됐던 건축물과 문화유산으로 가득하다.
‘세계 최고의 섬 20’ 부문에서는 보라카이, 팔라완, 세부 등 3개의 섬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관광 국가임을 입증했다. 팔라완의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 공원, 보홀의 발리카삭, 민도르섬의 아포 리프 자연공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여행지를 가진 필리핀은 7641개의 섬이 있어 ‘바다의 아마존’이라고 불린다.
지난 7월 새롭게 취임한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의 해변과 관광지에 모두를 초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전하며 ‘여행객들을 환대로 맞이해 필리핀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로 선정된 필리핀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며 다양한 해양과 수중 자원을 가진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입지를 다졌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세계 각지의 최고 관광지를 선정하는 WTA는 전 세계 관광업계 종사자와 소비자의 투표로 수상을 결정하며, 여행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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