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에 경상해안 밤부터 비…19일 새벽 최대 영향

2022091813332136984_1663475601_001748184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강원영동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매우 강’ 상태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210㎞ 해상을 지났다. 최대풍속은 53m/s,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다.

난마돌이 국내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때는 19일 새벽부터 낮까지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각각 18일 오후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는 19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서내륙을 제외한 경상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강원영동북부와 경상내륙은 오후까지, 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남부·경상동해안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난마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해안엔 비가 150㎜ 이상 올 수도 있다.

2022091813351236986_1663475712_001748184

18~19일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 50~100㎜, 경상동부내륙과 제주산지 20~80㎜,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산지 제외) 5~40㎜다.

태풍의 이동 경로가 당초 예측보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약화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18~19일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이 25~35㎧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 외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대순간풍속이 25㎧ 내외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난마돌이 끌어올린 열기가 남은 공간을 차가운 북서풍이 파고들어 서해안에도 강풍이 예상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심야 시간에 태풍이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만이 국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 “태풍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관계기관은 총력 대응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명칭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2-09-18 13:40

Copyright @2013 한국e교육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e교육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독자의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 ‘빅마우스’ 임윤아 “누아르 장르 매력 느꼈다” 조선일보 09.21 405
27 코로나로 35년만에 브로드웨이 떠나는 ‘오페라의 유령’ 조선일보 09.17 405
26 하루 9800보 걸으면 7년내 치매 위험 50%↓…‘인터벌 걷기’ 권장 조선일보 09.21 404
25 ‘에미상 금의환향’ 이정재 코로나 확진…정우성은 음성 조선일보 09.20 403
24 7년 만에 완전체로… ‘카라’가 돌아온다 조선일보 09.20 402
23 인트라무로스·팔라완…필리핀, WTA ‘아시아 최고’ 3관왕 조선일보 09.19 401
22 작곡가 김신,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교향악 부문 우승 조선일보 09.20 401
21 인공관절 연구논문 100편 발표…단일 병원 최다 조선일보 09.21 400
20 “하네스 벗겨져 실종ㅠㅠ” 불상사 막으려면 [개st상식] 조선일보 09.18 400
열람중 ‘난마돌’에 경상해안 밤부터 비…19일 새벽 최대 영향 조선일보 09.18 399
18 스페인 관광청장 “내년 서거 50주년 피카소 관련 행사 준비 중” 조선일보 09.21 399
17 퍼커셔니스트 공성연, 세계 마림바 콩쿠르 우승 조선일보 09.21 399
16 ‘빅마우스’ 종영 임윤아 “배우 15년차, 처음으로 누아르 매력 느껴” 조선일보 09.20 397
15 모네·달리·피카소… 서양 거장 8인의 명작 97점 베일 벗는다 조선일보 09.21 397
14 피아니스트 백건우 “이제는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싶다” 조선일보 09.19 395
  • 글이 없습니다.
최근통계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