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더위에 늦어진 올해 첫 단풍은?…28일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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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풍은 오는 28일 설악산에서 시작해 다음달 19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에서의 첫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 늦고, 지난해보다는 이틀 빠르다.

기상사업체 케이웨더는 15일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5일 늦어 설악산의 경우 다음달 19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절정은 산 정상에서부터 8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설악산에서 시작한 첫 단풍은 하루 약 20~25㎞ 속도로 낙하한다. 중부지방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 남부지방은 다음달 14일부터 25일에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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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후 약 2주 정도 후에 나타난다. 중부지방은 다음달 19일부터 11월 1일 사이, 남부지방은 다음달 26일부터 11월 8일 사이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북한산은 다음달 17일, 계룡산은 다음달 18일, 팔공산은 다음달 20일, 지리산은 다음달 14일, 무등산은 다음달 25일, 한라산은 다음달 18일 정도에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는 단풍 시기가 늦어진 이유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을 꼽았다.

케이웨더는 “올해의 경우 9월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중·하순은 여느해처럼 기압골이 통과한 뒤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2-09-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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